쪽지 플러스 구매
메시지 채널 리스트
삭제
젤리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젤리 0

하트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하트 0

메시지 상세
00:00

logo

방송국 스튜디오

편안한선율 즐겨찾기
since 2014-11-07
https://252511.inlive.co.kr/studio/list
http://252511.inlive.co.kr/live/listen.pls
마을 (LV.4) 소속회원 EXP 105,545
  • 100,000
  • 다음 레벨업까지 394,455exp 남음
  • 500,000

자유게시판

인라이브의 게시판 (커뮤니티 유저게시판/자료실, 방송국 게시판) 관리 지침
  • ★낙화★비밀

    6
    0o자엽o0(@sky1728)
    2016-01-07 04:09:23






 
 
 
 
 
★낙화 -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비밀 ㅡ 이시영
 
 가슴에 상처를 안고사는사람은아름답다
그대 내면이 아픔으로 꽉차서 
 바람이 불어오는 쪽을 향하여 선 사람이여
 
★안도현 ㅡ 겨울  강가에서
 
어른눈발들이, 다른데도 아니고
강물속으로 뛰어내리는것이
그리하여 형체도 없이 녹아 사라지는게
강은,
안타까웠던것이다
몸을 바꿔 흐르려고
그때마다 세찬 강물소리가 났던것이다
그런줄도 모르고
계속 철없이 눈이 내려
강은,
어젯밤부터
눈을 제몸으로 받으려고
 강의 가장자리로 부터 살얼음을 깔기 시작한것이였다
 
 
 
 
 

댓글 0

(0 / 1000자)

LIVE


29

편안한선율

@qwertyu11

운영 멤버 (1명)

  • 29
    • 국장
    • 편안한선율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
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